어 떤 실 수
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 콰쾅쾅~" 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 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혀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
속이 후련하였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왜. 웃을까?
모를줄 알았는데 어떻게?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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