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선수범 하라는
고사성어 유제기이후 구제인(有諸己而後 求諸人)
요순 같은 어진 임금이
천하를 다스리고 어진 일을 하자
온 백성이 다 따라서 어진 일을 했다.
걸과주 같은 못된 임금이
천하를 거느리고 못된 일을 하자
온 백성이 따라서 못된 일을 했다.
그러므로 그가 명령하는 것이
그가 좋아하는 것과 어긋나면 백성은 따르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군자는
내게 있는 뒤에 남에게 요구하고
내게 없은 뒤에 남을 그르다 한다.
대학 치국장에 나오는 말이다.
결국 솔선수범하지 않는 한 대중은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다스리려면
먼저 나 자신이 모범적인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수신제가가 되지 않고는
치국평천하는 기대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유제기이후 구제인(有諸己而後 求諸人)이다.
유제기이후 구제인(有諸己而後 求諸人)이란
내게 있은 뒤에 남에게 요구한다는 말로
내가 할 수 있은 다음에
남에게도 그 같은 일을 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착하지 못한 일을 하면서
남보고만 착한 일을 하라고 하면
그 자체가 모순될 뿐만 아니라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