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남의 잘못을 탓하는 마음을 이르는 고사성어 책인지심(責人之心)
以責人之心 責己 以恕己之心 恕人(이책인지심
책기 이서기지심 서인)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는 뜻이다. 책인지심(責人之心)의 엄격함과 서기지심(恕己之心)의 관대함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발휘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 남을 꾸짖는 엄격한 마음을 책인지심(責人之心)이라 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관대하게 용서하는 마음을 서기지심(恕己之心)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남의 잘못을 찾아내고 단죄하는 것에 너무나 엄격하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은 관대하다.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인수지우 책인즉명 수유총명 서기즉혼)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는 나를 용서하는 관대한 마음으로 남의 잘못을 용서하고 남을 꾸짖는 엄격한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으라고 한다.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을 꾸짖는 마음은 명확하다. 비록 총명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용서하는데 있어서는 어둡고 혼미하다. 남을 꾸짖는 그 명확한 마음으로 나를 꾸짖어라. 나를 용서하는 그 관대한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그럼녀 성인의 경지에 이르게 됨이 명확할 것이다.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책인지심(責人之心)이다.
책인지심(責人之心)이란 남을 책망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을 책망하는 것은 아주 밝다는 것에서 손쉽게 남의 잘못을 탓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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