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여 겁이 많다는 고사성어 소심익익(小心翼翼)
주나라의 선황을 보좌한 재상 증산보의 덕을 칭찬한 시 증민(蒸民)이란 시이다.
하늘이 여러 백성들을 낳으시니 물건이 있으면 법칙이 있도다. 백성이 일정한 법도를 지니어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하도다. 하늘이 주나라를 둘러보시고 밝은 세상으로 내려 오시어 이 천하를 보호하시어 증산보를 낳게 하셨도다. 증산보의 덕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법도가 있도다. 훌륭한 거동과 훌륭한 낯빛이며 마음을 작게하여 공경하며 옛날의 교훈을 잘 본받으며 위엄있는 거동에 바로 힘쓰며 천자가 이와같이 따르며 밝은 명령을 펴는도다.
증산보의 덕은 온순하면서도 절도가 있었다. 얼굴의 모습은 아름답고 마음을 작게하여 조심하고 옛날의 성현의 가르침을 본받아 위엄있는 태도를 흐트리지 않았다. 천자도 이에 따라 훌륭한 정치를 세상에 폈다고 한다.
이 시에 실려있는 고사성어가 소심익익(小心翼翼)이다.
소심익익(小心翼翼)이란 자세히 마음을 써서 행동을 삼가는 것을 말한다. 조그만 일에까지도 대단히 근심하고 삼가는 모양. 소심하여 겁이 많다는 의미로 그 뜻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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