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선이란 아주 작은 씨앗에서 비롯된다

박남량 narciso 2010. 1. 11. 15:47


선(善)이란 아주 작은 씨앗에서 비롯된다
- 에이브라함 링컨의 엄격한 정직성 -

              링컨이 어느 작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한 여인이 가게에 들어와 차 반파운드를 부탁했다.

              젊은 에이브는 무게를  달고 포장해서
              손님에게 건네주었다.
              그날 저녁의 마지막 판매였다.
              그 다음날 오전
일을 시작하려던 에이브는

              저울 위에 차 4온스가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순간 그의 뇌리에 전날 마지막으로 여인에게
              차를 팔았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손님에게 그만큼 덜 준 것이다.
              시골 상인들 중에는 그 정도 실수를 깨닫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에이브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나머지 차를 포장하고 즉시 가게 문을
              닫은 다음 지난 밤의 손님에게
가져다 주었다.


              하루 일을 끝내고 장부를 계산하고 있던
링컨이
               결산을 하던 중 3센트의 돈이 남아 계속 확인하여

              어느 한 부인에게 거스름돈을 덜 주었다는 것을 알고
              밤길을 달려 돌려주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링컨 대통령을 가리켜 정직한 대통령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선이 적다고 하여 하지 않아서는 안 되며

              악이 적다고 하여 쉽게 하여서는 안 된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진리이다.
              선이란 아주 작은 씨앗에서 비롯된다.
              그 열매는 세월과 함께 자란다.
              나이가 들어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만약 작은 선의 씨앗을 뿌려 놓았다면
              틀림없이 그 열매를 거두어들일 수 있을 것이며
              4온스가 남은 차의 포장을 그냥 지나쳤다면
              아주 작은 악의 씨앗을 뿌려 놓은 결과만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