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공경하되 일정한 거리를 두라는 고사성어 경이원지(敬而遠之)
공자는 괴이한 것, 초자연적, 초인적, 기적, 신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신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신을 공경하면서도 멀리해야 지혜로운 자이며, 그것은 공경할 대상이지 친근하게 가까이할 대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그는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의 원칙을 기본으로 삼았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주의할 점은 둘을 떼어 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는 일상생활을 통한 현실적이고 합리주의적인 것을 추구했다.
논어(論語) 옹아편(雍也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경이원지(敬而遠之)이다.
경이원지(敬而遠之)란 상대방을 공경하되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공경하는 척하나 내심으로는 싫거나 두려워 멀리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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