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봅니다
사랑에 이유가 없듯이 이별에도 이유가 없다는군요 그런데 알고보면 그 속엔 작든 크던 이유들이 있습니다
내가 떠나옴도 내가 사랑함에도 말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유독 맑게 제 맘 안에 가득 고입니다 알 수없는 번민 속에 울적함을 털어내 보고 싶은
내가 나를 잘못 길들여온 이유들 내가 나를 바로세우지 못함이 일그러진 자화상 앞에서 잠시 서글픔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세상에 존재하는 그 이유들 속에서 난 나의 삶에 작은 행복을 찾아 서글픔을 잠재워야겠지요
햇살이 굴러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미로운 음악에 마음을 달래보며 나 잠시 내가 안고 있는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봅니다
왜 지금의 내가 이곳에 서 있어야하는건지 지금의 내가 왜 번민의 늪에서 허덕여야 하는건지
이밤이 지나 또 한밤들을 보내다보면 나 그 알수없는 미로처럼 이어진 곳에서 나의 길을 이유들을 찾아 맺힌 매듭 풀어가듯 그렇게 풀어갈 수 있겠지
잊을 건 잊고 버릴 건 버리면서 찾아야하는 몫들을 챙기면서
난 나의 삶의 물음표 앞에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세상살이엔 다 이유가 있기에 그 이유를 풀어가는 지혜도 있으리라 봅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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