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욕을 적게 한다는 고사성어 절성기지(絶聖棄智)
노자에 나오는 말이다. 성(聖)을 끊고 지(智)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 배가 되고 인을 끊고 의를 버리면 백성이 효도하고 사랑하는 것에로 돌아오며 교를 끊고 이를 버리면 도적이 있는 일이 없다. 이 세 가지는 글이 넉넉지 못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붙인 바를 잇게 된다. 소를 나타내고 박을 안아 사를 적게 하고 욕을 적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쉽게 풀어보면 성스러우니 지혜로우니 하는 것들을 없애버리면 백성들은 명예나 공로나 하는 것을 다투는 일이 없기 때문에 백 배나 더 이를 얻게 된다. 어질다든가 의롭다든가 하는 것을 다 없애 버리면 백성들은 양심을 속이는 일이 없기 때문에 참다운 효도와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연을 해치는 교모한 것이라든가 보다 편리한 물건을 만드는 일이 없으면 백성들은 배를 채우고 추위를 막는 것 외에 욕심을 부릴 것이 없게 되므로 자연 도둑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성, 지, 인, 의, 교, 리 라고 하는 것들은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그래서 다시 덧붙여 설명을 하거니와 결국 소박한 그대로 두어 사사로운 욕심을 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는 노자의 말에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절성기지(絶聖棄智)이다.
절성기지(絶聖棄智)란 사욕을 적게 한다는 뜻이다. 즉 소사과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