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의 활솜씨
때는 조선시대 한양.
장군을 뽑는 무과시험의 활쏘기장.
이오정…
삼오정… 사오정이 나란히 섰다.
이오정이 쐈다. 화살 이 힘차게 산을 넘어갔다.
“음…. 대전쯤 갔을 것이다.”
삼오정이 쐈다. 화살이 힘차게 산을 또 넘었다.
“음…. 부산까지 갔을 것이다.
하하하.” 이번에는 사오정이 쐈다.
이번에는
겨우 산을 넘어갔는데.
사오정 왈…. “쯔쯧… 불쌍한 일본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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