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농부의 밭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는데
그 나무는 한번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오로지 참새들과 시끄러운 매미들의
보금자리 구실을 할 뿐이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농부는
나무를 베어 버리기로 결심하고
도끼를 들고 나무에게로 가 도끼질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매미들과 참새들은
그들의 안식처를 없애지 말아 달라고
농부에게 애원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 나무에서 지저귀면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농부를
즐겁게 해 주고 있지 않았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그런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계속해서 도끼를 휘둘렀습니다.
그러나 도끼가 나무의 공동을 쳤을 때
농부는 벌떼와 약간의 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꿀 맛을 본 농부는
손에 들고 있던 도끼를 땅바닥에 내던졌고
그 순간부터 농부는
마치 그 나무가 신성한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신주 모시듯이 다루었습니다.
이 우화는
본성적으로 인간은 정의에 대한
사랑이나 존경보다는 물질적이익을
더 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얼굴에는
많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슬픔과 기쁨의 그림이 진한 색깔로 그려졌는가 하면
어느 새 그리움이나 아쉬움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한결같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을 도우는 것은 곧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다. (0) | 2004.09.22 |
---|---|
분노는 많이 참을수록 좋습니다 (0) | 2004.09.15 |
운명은 용기있는 자를 사랑합니다 (0) | 2004.09.09 |
하늘을 원망하다니... (0) | 2004.09.07 |
낭떠러지에 서서 추락의 위험을 알아 봅시다. (0) | 200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