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속에서 나온 은화
독일에 대기근이 있었을 때의 일이다. 한 부자가 가난한 아이를 모으고 빵을 나누어 주었다. " 이 자루 속에는 너희들이 하나씩 가져 갈 빵이 들어 있으니 꼭 한 개씩만 가져가거라. 내일 또 오면 빵을 주마." 아이들은 그 말을 듣기가 무섭게 자루에 달려들어 서로 큰 빵을 골라 들고 정신없이 집으로 달려갔다. 그레첸이라는 소녀는 한 쪽에 가만히 서 있다가 마지막 남은 제일 작은 빵을 집어 들고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도 어제와 같이 아이들은 빵을 집어들고 집으로 가기 바빴다. 그레첸은 맨 나중에 남은 제일 작은 빵을 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빵을 쪼개보니 빵 속에 50센트 은화가 6 개 들어 있었다. 그레첸이 노인에게 빵 속에 들어 있던 은화를 가지고 갔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는 것이었다. "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사람에게 상으로 준 거다."
사람이 모여서 살아가는 세상에서 사람마다 감사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고 그러한 과오를 용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인 것이다. 감사하다고 말해 봅시다. 오늘 하루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일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해 봅시다. 감사하다는 말 공짜로 할 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어렵거나 어색하지는 않을 겁니다.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져 옴을 느낄 것입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아는 사람 바로 님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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