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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지곡수원지 시가 있는 숲
산 여 울
글 / 박 화 목
산여울 돌돌 흐르는 물
속에
두 손을
담그면
사알살
퍼지는
물주름이
손등에
간지럼준다.
하얀 조약돌
사이
아기 피라미들
내
얼굴
위에서
미웁잖게 꼬리치네
햇볕 째앵 따가운
산골짜기
산딸기
몰래 혼자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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