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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튼튼하고 잘 된 성지라는
고사성어 금성탕지(金城湯池)
진나라의 2세 황제 원년에
각지에서 진나라에 반란하는 군대가 일어났는데
조나라의 옛 영토에서 무신이라는 자가
군대를 일으켜 무신군으로 불렀다.
이때 범양에 있던 괴통이라는 변설가가
범양의 현령인 서공에게 찾아가
자기가 무신군을 만나서
" 만일 범양을 공격하여 항복을 받고
현령을 섣불리 취급한다면 여러나라의 현령들은
그 항복이 헛수고임을 알고
반드시 성을 굳게 지키려 할 것이니
皆爲金城湯池 不可功也
모두가 금성탕지를 굳게 지켜 공격할 수 없겠지만
범양의 현령을 후하게 맞이하고
모든 방면으로 사자를 보내면 그것을 보고
모두 싸우지 않고 항복할 것이다."
라고 설복하겠다고 말했다.
서공은 그 방법에 따르기로 했다.
과연 괴통이 말한 대로 일이 잘 되어가
범양 사람들은 서공이 덕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전해지는 고사성어가
금성탕지(金城湯池)이다.
금성탕지(金城湯池)란
몹시 견고한 성이란 의미를 나타내고 있어
매우 튼틑하고 잘 된 성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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