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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 줄 사람은 하늘밖에 없다는
고사성어 지아자기천호(知我者其天乎)
공자가 제자들이 있는 앞에서
나를 알아 줄 사람이 없구나 하고 혼자 탄식을 했다.
그러자 자공이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을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십니까?
공자는 이렇게 답했다.
不怨天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不尤人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
下學上達 아래로부터 배워 위로 통하니
知我者其天乎 나를 아는 사람은 다만 하늘 뿐이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은 탓하지 않는다는 것은
성인이 아니면 되지 않는 일이다.
더구나 공자는 세상 일이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던 불행하고 불운한 분이었다.
가는 곳마다 기대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때로는 뜻하지 않은 방해와 박해까지 받았었다.
그런 공자가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리 선생에게 배웠고 선생을 존경하는
제자라도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자공만은 알 수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알지 못하는 보다 깊은 것이 있다는 것을
이렇게 깨우쳐 준 것이리라.
논어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지아자기천호(知我者其天乎)이다.
지아자기천호(知我者其天乎)란
나를 알아 줄 사람은 하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하늘이나 나를 알아주지 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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