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의 향 기
-꽃과 바람과 산의
이야기를 배우십시오-
아름답게 핀 꽃들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말로 하는게
아닙니다.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며 기쁘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꽃은 향기를 마음껏
피웠습니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큰 소리로 하는 게
아닙니다.
오직 그대를 위하여 조용히 속삭이며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은 고운 음악이 되어 숲에 가득
찼습니다.
나무와 풀과 새들을 기르는 산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자랑하는 게
아니란다.
오직 사랑하는 것을 위하여 모든 것이 되어주는 것이란다.
그리고 산은 품안에 있는 것들을 꼭꼭
껴안았습니다.
그
때 만물의 영장이란 사람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주고 받는
것이야
내가 주기만 한다면 나는 손해만 보게 되잖아?
그리고 사람들은 마음 속에 욕심을 가득히
품었습니다.
그러자
악마가
말했습니다.
내가 살 곳은 오직 사람밖에
없도다
그러고는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출처 부부들의 사랑이야기/김요한/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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