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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술이부작 (述而不作)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도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옛 것을 좋아하여
재빨리 이것을 구하는 사람일 뿐이다.
라고 하였으며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아는 이로써 스승으로 한다.
옛 것을 배워
거기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이라면
스승으로 우러러 봐도 좋다.
라고 하였습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서에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라는 것이 있다.
공자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공자도 태초에 길이 있고
하늘과 함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길의 모습을 알려고 노력하였던 것이다.
태초부터 있었으므로 도는 당연히
옛 것에서 애써 추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논어에도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子曰 述而不作 新而如古
나는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 창안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옛을 믿고 옛을 좋아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述而不作 술이부작 이다.
그 전에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 창안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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