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독일 출신의 프랑스 의사인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가 선교를 위해 아프리카로 가서 병원을 지을 때의 일입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나무를 베고 운반하고 못질하는 일을 직접 했습니다. 그때 혼자 그 많은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그는 옆에 있던 한 청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지식인이어서 그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막일은 못 배운 사람들이나 하는 겁니다.”
이에 슈바이처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도 자네만 할 때는 그렇게 생각했다네. 그러나 웬만큼 배웠다 싶으니까 이젠 아무 일이나 다 하게 되더군.”
세계의 성자로 추앙을 받고 있는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박사의 겸손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지식인들이 꺼려하던 막일을 했다는 것은 그가 겸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훌륭한 지혜가 겸손입니다. 겸손이란 자신을 낮은 자리에 두고 자신을 낮은 곳에 앉히는 것입니다. 屈起者能處衆(굴기자능처중)! 나를 낮추는 자만이 남을 다스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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