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난 한 영 혼 의 노 래
글 / 안 만 식
나무는 빈
가슴일수록
청아한 소리를
낸다
황량한 겨울 바다에
서서
소라처럼 귀를
열면
바다는 철썩 가슴을
쓸고
갈매기의 투명한 휘파람
소리
나는 눈물 몇 방울
떨군다
때로 가난한
영혼으로
흔들리고
쓰러지겠지만
노래는
아플수록
깊게 멀리 흐르는
것
오늘
하루도
쉼 없는
그리움으로
부르는
노래는
어느
가슴에 흘러 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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