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마디 말(言)로 옥사(獄事)의 시비를 가린다는 고사성어 편언절옥(片言折獄) 子曰 片言(편언) 可以折獄者(가이절옥자) 其由也與(기유야여) 子路(자로) 無宿諾(무숙락)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언지하에 송사를 판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자로(由)일 것이다. 자로는 승락한 것을 이행하지 않고 질질 끄는 법이 없었다.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출전한 글이다. 공자(孔子)는 제자인 자로(子路)를 평하면서 몇 마디의 말로 송사의 시비를 가려 퍈결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중유(仲由 자로의 이름)일 것이다. 자로는 약속한 일을 묵히는 일이 없었다라고 칭찬하는 글이다. 공자는 자로가 성격이 거칠지만 충성스럽고 신의가 있는 인물임을 잘 알고 있기에, 송사를 처리하는데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몇 마디 말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