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이해인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글 / 이 해 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 꽃시 사랑 2006.06.19
치자꽃 치 자 꽃 글 / 정 규 화 치자나무는 자신이 치자나무인지 모르면서 영산홍 무리 속에서 가슴 조리고 있었다 키 큰 단풍나무에게 애원의 눈짓을 보내보지만 모르는 척 하기는 사람보다 더 쌀쌀했다 영산홍이 분홍색 꽃을 피운 지 여러 달이 지났는데 꽃을 피우지 못하는 치자나무는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꽃시 사랑 2005.10.04
청초하고 맑은 향기의 치자 청초하고 맑은 향기의 치자 청초하고 맑은 향기의 치자에 어울리는 영국의 이야기를 실어 봅니다. 옛날 카데니아라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하얀 색을 좋아하는 그녀는 순결함을 생명처럼 생각하였으며 순결한 청년을 만나 결혼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어느 겨울 밤이었습니다. 잠을 자는데 누군가 창.. 꽃과 설화 200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