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 최홍윤 꽃시 박 꽃 최홍윤 화가는 눈이 부시고 채색치 못해 너의 잎은 그려도 꽃은 못그리겠지 낮에는 스치는 눈 달빛에 두근거리는 가슴 그렇게만 보아야 너로인한 그리움 안고 서러움 가득한 초가지붕 아래 순한 너의 마음은 문지방 넘고 가슴 한구석에 숨긴 눈물 솟수친다 박꽃 뉘라서 너의 귀한 자태 외면하리.. 꽃시 사랑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