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는 고사성어 지치근용(知恥近勇)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혜에 가깝고, 온 힘으로 실행하는 것은 사랑(仁)에 가깝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 중용(中庸) 20장에 실린 글이다. 好學(호학), 近乎知(근호지), 力行(력행), 近乎仁(근호인), 知恥(지치), 近乎勇(근호용) 부끄러움이 용기와 연결되지 않으면 체면이 구겨지는 정도다. 체면이 구겨지는 상황만 해결되면 부끄러움은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부끄러움이 용기와 연결되려면 도전의 계기가 들어가야 한다. 용기는 특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발휘하는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용기는 못하는 것을 시도하고 모르는 것을 해결하고, 부끄러운 것을 넘어서는 모든 활동과 관련이 있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