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목에 까마귀 부리같이 뾰족한 입이라는 고사성어 장경오훼(長頸烏喙) 사기(史記) 월세가(越世家)에 전하는 이야기로 범려(范蠡)가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관상을 표현한 것이다. 오(吳)나라 합려(闔閭)가 월왕 구천에 의해 죽자 그의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것을 안 구천이 먼저 부차를 공격하였으나 대패하고 사로잡혔다. 구천은 범려의 충고로 부차의 신하되기를 자청하였다. 십여 년이 지나 마침내 구천은 오나라를 쳐서 멸망시켰다. 큰 공헌을 한 사람은 범려였다. 범려는 상장군이 되었지만 고통을 함께 하였지만 평안은 함께 누릴 수 없다면서 구천에게 작별을 고하고 제(齊)나라로 갔다. 제나라에서 그는 자신과 절친했던 월나라의 대부 문종(文種)에게 편지를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