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안 / 슈 토 롬 해 안 글 / 슈토롬 갈매기는 지금 해안 호수로 날아가고 저녁 어스름이 드리우며 개울의 물웅덩이에는 저녁 해가 비치고 있다 회색빛 새가 수면에 닿을 듯이 날아가고 바다를 흐르는 안개 속에 섬들이 꿈처럼 둥둥 떠 있다. 거품 이는 흙탕에서 아주 이상스러이 중얼거리는 소리 들리고 쓸쓸한 새의 울.. 삶의 지혜 200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