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처지를 알라 자신의 처지를 잘 알라 바다에서 기어나와 해변으로 올라온 한 마리의 게가 혼자 외로운 생활을 꾸려가고 있었다. 굶주린 여우가 게를 발견하고 며칠 동안 먹을 것이라곤 목구멍에 넘겨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게를 먹어 보려고 허겁지겁 달려왔다. 여우에게 막 잡아먹히려는 순간 게는 이렇게 소리쳤다.. 삶의 지혜 2008.04.08
범종소리를 담아내는 공명통 / 정호승의 항아리 범종소리를 담아내는 공명통 / 정호승의 항아리 독 짓는 젊은이가 처음 만든 항아리는 썩 잘 만들어진 항아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아래위가 좁고 허리가 두둑한 항아리로 태어난 자기 자신을 항아리는 대견스럽게 기쁘게 생각했다. 항아리는 누군가를 위해 그 무엇을 위해 쓰여지는 존재가 되고 싶었.. 삶의 지혜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