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간결해도 뜻은 깊어야 한다는 고사성어 사간 의심(辭間意深) 옛날 궁정의 악사는 장님이었다. 앞이 안 보이는 그가 찾아오자 공자께서 친히 나가 맞이하는 장면에서 공자가 시각 장애인을 배려하는 공자의 자상함을 알 수 있다.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의 한 구절이다. 師冕見(사면견) 及階(급계) 子曰(자왈) 階也(계야) 及席(급석) 子曰(자왈) 席也(석야) 皆坐(개좌) 子告之曰(자고지왈) 某在斯某在斯(자고지왈모재사모재사) 師冕出(사면출) 子張問曰(자 장문 왈) 與師言之道與(여사언지도여) 子曰(자왈) 然(연) 固相師之道也(고상사지도야) "악사(樂師)인 소경 면(冕)이 공자를 뵈러 왔다. 그가 층계에 이르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층계요" 하시고 그가 자리에 이르면,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자리요" 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