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 박태언 꽃시 제비꽃 박태언 눈만 맞추면 웃음이 절로 난다 벙글어지는 저 입 지긋이 눈 감고 감추려하지만 사랑을 하는 자태가 고웁다 몰래 뒤로 돌아가 껴안는 태양 볕이 따사롭다 아이 깜짝이야 화들짝 깨어 화다닥 피어나는 제비꽃 덩달아 시샘하며 삐치는 하얀 씨방이 비비꼬이며 속내를 드러낸다 아이고 깜.. 꽃시 사랑 20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