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名聲)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명불허전(名不虛傳) 중국 전국시대에 전국사군자(戰國四君子)가 있었다. 제(齊)나라 맹상군(孟嘗君), 조(趙)나라 평원군(平原君), 위(魏)나라 신릉군(信陵君), 초(草)나라 춘신군(春申君)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전재산을 털어 천하의 식객 3,000명(三千食客)을 거느리고 인재를 초빙해 우대하고 의리를 중시한 인물들이다. 사군자 중 맹상군(孟嘗君) 전문(田文)은 왕족으로 진(秦), 제(齊), 위(魏)의 재상을 역임한 실력자였다. 식객을 대등하고 진솔하게 대우해 다양한 재주를 지닌 사람들이 그의 영지(領地)로 모여들었다. 사기(史記)에는 맹상군이 식객들을 얼마나 잘 대우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맹상군은 식객을 접대할 때에는 병풍 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