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를 이르는 고사성어 군신수어(君臣水魚) 삼국 시대 때 위(魏)나라 조조(曹操)는 강북의 땅을 평정하고 오(吳)나라 손권(孫權)은 강동의 땅에 의거하여 각각 세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촉(蜀)의 유비(劉備)는 확실한 근거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유비에게는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등의 용장은 있었지만 모사(謀士)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때에 제갈공명(諸葛孔明)을 군사(軍師)로 맞이할 수 있었다. 군사(軍師) 제갈공명(諸葛孔明)은 형주(荊州)와 익주(益州)를 제압해 근거지로 삼을 것, 서쪽은 융(戎)과 화목하고 남쪽은 월(越)을 회유해 후환을 없앨 것, 정치를 고르게 하여 부국강병의 실(實)을 거둘 것, 손권과 손잡아 조조를 고립시키고, 기회를 보아 조조를 무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