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12월 29일 탄생화 꽈리

박남량 narciso 2007. 12. 13. 20:00

 



수줍은 소녀의 화신이라는 꽈리
조선시대 때의 일입니다
어느 마을에
가난하게 자랐지만 밝은 성격에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았습니다
꽈리는 노래를 잘 불렀습니다
티없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온 동네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꽈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또래의 소녀가 있었는데
세도 높은 양반 집의 딸이라 거만하였으며
심술궂고 질투가 많았습니다
원님을 초청한 큰 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려다
양반집  딸의 질투와 심술로
수줍음 많은 꽈리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끝내 노래를 못 부르고 집으로 돌아와
그대로 자리에 눕고 말았으며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봄에 꽈리의 무덤에서
처음 보는 풀 한 포기가 돋아났습니다
그 풀은 꽃을 피우고
새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달았습니다
열매는 마치 생전에 수줍어 하던
꽈리의 모습처럼 붉었습니다.
그래서 이 꽃을 꽈리라고 불렀습니다
붉게 여문 둥근 열매 속의 씨를
빼 버리고 입에 넣어 소리를 내면서
꽈리를 사랑했다 합니다
꽈리의 꽃말은 수줍음입니다

통화식물목 가지과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로서 털이 없고
땅속줄기가 길게 뻗어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지만
한군데에서 2개씩 나오며 그 틈에서 꽃이 피고
넓은달걀꼴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1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짧은 통형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이 핀 다음 꽃받침은 길이 4∼5㎝로 자라
달걀꼴로 되며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고 익으면
장과로서 둥글며 적색이다
뿌리·열매는 약용한다


오늘은 12 월  29 일
오늘의 탄생화는 꽈리 이다
 


Winter Cherry

조용한 아름다움
수줍음


고독하고 내성적인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도 야성적인 사람을 좋아하겠군
고독을 사랑하고 내성적인 당신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싫어하고
어디까지나 자연의 빛나는 아름다움에
동경을 품고 있습니다
유명상표만 찾는 사람은 싫어합니다
사람을 간파하는 힘이 뛰어납니다
연애에 관해서는 신중하게 행동하는 편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잘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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