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12월 10일 탄생화 동백

박남량 narciso 2007. 12. 10. 19:46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
추운 겨울 동안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지 않는다
그러나 동백나무의 꿀을 좋아하는
아주 작고 귀여운 동박새가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해 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갸름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는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짙은 초록빛이며
뒷면은 황록색이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으며
겨울에서 초봄에 걸쳐 핀다

대부분의 꽃을 보면 꽃이 질 때
꽃잎이 한 장 씩 떨어지나
동백꽃은 꽃 전체가 통째로 떨어져 버린다.
그래서 일까?
동백꽃은 여인의 짓밟힌 순결을 상징하며
노래처럼 사랑에 배신당한
비련의 여인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늘푸른나무로서
다른 나무들이 활동을 멈추고
겨울넘기기에 여념이 없는 때에
진초록 바탕에 타는 듯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래서 시인과 묵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미당 서정주와 신석정의 시에서
동백꽃이 상징하는 슬픔과 아픔을 이야기한다

열매에서 짠 동백기름으로는
어두운 밤 등불을 밝히고
옛 여인들의 머릿결을
윤기 나고 단정히 하는데 쓰였다


오늘은 12 월  10 일  
오늘의 탄생화는
빨간 동백
 이다
 

 
Camellia



고결한 이성
 


완성된 사랑이야말로 당신의 이상이지만
아직은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군요
그것은 새빨갛게 타오르는 동백같은 정념
완전한 사랑을 위해서는
당신의 노력이 더욱더 필요하겠군요
사랑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당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쁨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준비를 아끼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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