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10월 24일 탄생화 매화

박남량 narciso 2007. 10. 24. 15:50

 

 

매화는 긴 겨울을 이기고
가장 먼저 피우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맑고 깨끗한 향기를 그윽하게 풍기는
봄꽃이다
예로부터 선비들은
한겨울에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깊은 산골 어디에선가 은은히
한 가닥 흘러나오는 매향을 좇아
눈 속에 핀 설중매를 찾아가는 것을
격조 높은 봄을 맞이하는 멋으로 삼았다
그런 연유인지 매화는 청렴하고
세속을 초월한 절개가 있으며
신선을 연상하게 하는 기풍이 있다

매화도 사군자의 하나로
시인이나 묵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매화를 호문목이라 하는 데
매화가 시객들의 친구로서
잘 지내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왕의 신성성을 높이고자
왕의 똥을 매화라 하였고
왕의 대변기를 매화틀이라고 하였다

매화는 다섯 장의 순결한 백색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다
그 모습이 애처롭고 은은한 향기를 지녔다
그러나 꽃이 피면
오래도록 매달려 있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기도 하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매화 또한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것이
미인의 모습 같다고 하여
옛 시가에서는 미인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절개의 상징인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것이 매화잠 이다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축일에 부녀자가 머리에
매화를 장식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오늘은  10월  24 일  


오늘의 탄생화는 매화 이다
 


Prunus Mume

고결한 마음
인  내
고  귀


기품있고 착한 마음씨의 당신
티끌 하나없이 해맑게 개인
하늘과도 같은 인격이로군요
대상을 대국적으로 파악하는 안목이 있어
판단을 그르치는 일이 없습니다
행운의 별 아래 태어난 듯한 사람
다소의 고생은 경험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의기소침해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무슨 일이든 해결하고 맙니다
초조해하지 말고 자신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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