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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꽃내음에 찾아 주시는 3 월이 되어 주시길
2 월은 새해의 시작인 설이 있었고
다시 한 해가 시작되는 달이었습니다.
힘을 얻고 새롭게 시작한 달이었습니다.
과거를 정리하면서
한 점 한 점 자신을 뒤돌아 보고 정리합니다.
사람이라면 아름답고 예쁜 것을 보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거나 갖고 싶어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하였습니다.
좋은 것도 언젠가는
나빠진다는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집착하지 않았을 걸 하는 자신을 느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면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들도 선택하였을텐데.
역시 지혜롭지 못하였구나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댓글 그리고 방명록을 통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나는 마음을 닫고 있었나 봅니다.
그로 인하여 님들과 나누어야 할
시간과 이야기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3 월에는 마음의 창을 열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시원하고 활기찬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뿐 아니라
아픔도 슬픔도 아니 모든 것을
찾아주시는 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님들을 통하여 나 자신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사랑의 계절을 함께 하세요.
2 월 한달 진정 고마웠습니다.
박남량 나르치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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