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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 라는 고사성어 천하언재(天何言哉)
공자가 한 말이다. 공자가 하루는 자공이 있는 자리에서 나는 이제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하고 혼잣말처럼 하니 자공이 가만 있을 리 만무였다. "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하고 묻자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
하늘이 어디 말을 하더냐. 사시가 제대로 운행되고 온갖 물건들이 다 생겨나지만 하늘이 어디 말을 하더냐 하고 대답했다.
자공의 공부가 이제 말 없는 가운데 진리를 깨달아야 할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공자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또한 공자가 하늘과 같은 경지에 있는 자신의 심경을 말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공자의 말에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천하언재(天何言哉)이다.
천하언재(天何言哉)란 하늘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 라는 뜻이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 귀로 들으려 하지 말고 마음으로 생각해서 알아라는 뜻도 되고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그래도 다 할 일을 하고 있다라는 뜻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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