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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사람을 죽인 도시의 운명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이다.
소돔과 고모라라는 도시는
사해 남쪽 기슭에 있었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은 죄가 많은 사람들로서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곤 했다.
어느 날
한 나그네가 이 도시에 찾아와서
돈을 지키는 직업을 얻었다.
그런데 그의 집에 도적이 들어와
그가 지키는 금화를 훔쳐 가 버렸다.
이 나그네는 금화를 변상할 수가 없어
두 딸과 함께 노예로 팔려 갔다.
금화를 훔친 사람은 소돔 사람이었다.
그런데 노예로 팔려 간 딸 하나가
지난 날의 친구를 만나
먹을 것이 없다고 호소를 하였더니
그 친절한 친구는 먹을 것을 갖다 주었다.
그러자 그것을 안 소돔 사람들은
음식을 갖다 준 친절한 친구를 잡아서
옷을 벗기고 온 몸에 꿀을 발라
벌집 밑에 매달아 놓고 수없는 벌들이
그녀를 쏘아서 죽게 하는 잔인한 방법으로
사형에 처해 버렸다.
하느님은 친절을 부정한 소돔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당신이 계신 곳 하늘에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셨다.
그리하여 그 성읍들과 온 들판과
그 성읍의 주민들 그리고 땅 위에 자란 것들을
모두 멸망시키셨다.(창세기 19장)
이것이 친절한 사람을 죽인
소돔과 고모라라는 도시의 운명입니다.
친절은 그대로부터 시작하여
그대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친절은 결코 그대에게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까지 옮겨집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바꿔 놓을 수 있는
최고의 지혜입니다.
친절은 인생에 있어 가장 값진 지혜일 것입니다.
친절을 부정하는 행위를 하여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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