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인생에 있어 희귀한 보물 중의 하나입니다
한 사람이 아주 긴 여행을 하던 중 사막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도가도 거친 모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지치고 굶주리고 목이 말랐습니다. 그때 멀리 나무 한 그루가 보였습니다. 그곳은 맛있는 과일이 열린 나무와 샘물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는 과일로 배를 채우고 샘물로 목을 축였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는 계속 여행을 해야 했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나무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나무야, 나무야, 고맙구나. 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 너의 과일이 맛있기를 빌고 싶은데 너의 과일은 이미 맛있구나.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기를 빌고 싶은데 이미 너의 그늘은 시원하구나. 네가 무성하게 자라도록 물이 있기를 빌고 싶은데 이미 충분한 물이 있구나. 나는 다만 네가 많은 과일을 맺고, 그 과일이 다시 나무가 되어 울창해져서 너와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전부이구나."
여행객은 거듭 감사의 말을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작별하는 친구에게 무엇을 기원하는 것이 좋을까요? 친구가 현명해지를 기원합니다. 친구가 풍족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친구가 착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이미 현명하고 풍족하고 착한 사람이라면 무엇을 기원해야 할까요?
"너의 자식이 너처럼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친구가 되고자 할 때의 바램은 화사하게 달아 올랐다가 가슴 아프게 지고 마는 봄 한 철 그 격정이기보다는 사계절 내내 가슴을 흔드는 그런 여운이고 싶은 것입니다. 친구란 누구일까요?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그대 이외의 그대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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