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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운 환자가 의사에게
당신도 후회를 하는가 하고 묻는다.
의사는 늘 가슴을 치며 후회한다 고 대답해 준다.
이것이 이 책의 도입부이다.
환자는 무엇을 후회하느냐고 묻는다.
의사는 말을 끝맺지 못한다.
이 책은 말기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마지막을 배웅하는 호스피스 전문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첫 번째 후회부터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까지
한꺼풀 한꺼풀 인생을 돌아보는 회한의 이야기이다.
내가 죽을 때 후회하는 것이 스물다섯 가지 뿐일까하여
이 책을 책상 머리맡에 두었다.
삶의 종착역을 향해 가면서
삶을 어떻게 정리할까 답을 찾고자도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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