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 는 그 대 로 의 그 대
글 / U. 샤퍼
내가
꿈 속에서 품고 있는
그대와
있는 그대로의
그대가
내 안에서 격렬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까닭은 내가 내 꿈을 버리기 아쉬워하는
때문입니다.
그대는, 내가 바라는
그대와
너무나
다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나는 있는 그대로의
그대를
차마 알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면
나는
그대가 부질없는
꿈보다는
한결 더 소중하다는
것을
내가 줄곧 머리 속에 그리던 흑백
사진보다
그대의 색깔이 훨씬 다채롭다는
것을
내가 예상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
그대의 힘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그대에게 끊임없는 변화가
있고
그래서 그대는 항상 참신하다는 것을 깨닫는
답니다.
있는
그대로의 그대가
바로
내 사랑입니다.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사랑인 까닭에 (0) | 2005.12.24 |
---|---|
나라이름은 이렇게 지어졌다고... (0) | 2005.12.23 |
당신의 발자국 (0) | 2005.12.21 |
white christmas (0) | 2005.12.20 |
흐르고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0) | 2005.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