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설화

사랑의 즐거움 진달래꽃

박남량 narciso 2008. 3. 14. 10:01


사랑의 즐거움 진달래꽃



우리나라의 꽃 소식은
음력 2월말 부터 시작하여
매화,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등으로 시작하여
복숭아꽃, 배꽃, 살구꽃에 이르면
봄꽃은 절정에 달합니다.
새 색씨인양 수줍은 모습으로
봄의 정취를 북돋아 준
진달래의 이야기 입니다.



중국의 촉나라 왕 이름이 두우인 망제가
위나라와의 전쟁으로 패하여 재기를 꿈꾸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서
한마리의 새가 되었다는데
그 새가 두견새라고 한답니다.
소쩍새라고도 하는 두견새는
봄만 되면 밤낮으로 울어댑니다.
목에서 피를 토할 듯이 애절하게 우는데
진달래가 만발하는 철이 되면
더욱 처절하게 운다고 합니다.
소쩍!  소쩍!  소쩍!
그래서 진달래를 사람들이 두견화라고도 합니다.
소쩍새 라고도 합니다.



진분홍의 꽃 진달래
먹을 수 있다 하여 참꽃이라고 하였답니다.
그러면 개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철쭉을 그렇게 불렀다고 하더군요.



진달래 꽃으로
꽃잎 전을 붙인 꽃전
진달래 꽃술
찹쌀가루로 부쳐 만든 꽃떡
진달래꽃은 먹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주었습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