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비밀 미사 참례

박남량 narciso 2009. 1. 15. 08:25

 


비밀 미사 참례

                어느 주일날 미사가 끝나자
                신부님이 성당 앞에서 신자들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주 가끔 성당에 나오는 청년을 보고
                레지오 마리애에 입단시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게 할 생각을 하였다.

                악수를 청하면서 신부님이 말했다.
                " 당신은 성모님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 신부님, 저는 이미 하느님의 군사인 걸요."
                " 그러면 왜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제외하고는
                얼굴을 볼 수 없지요?"

                " 저는 특수부대 소속이라 비밀로 미사를 드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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