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과 행복
행복이란 만족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만족할 수 있으면 무엇을 먹든, 무엇을 입든, 어떤 일을 하든 그건 행복한 삶입니다.
우리의 불행은 결핍에 있기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결핍감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상대적 결핍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게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듣고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상태에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 속에 행복이 있다고 플라톤은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늘 없는 것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줄 아는 마음에서 생긴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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