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운 안젤리나 졸리
)
요즘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그녀는 영화 톰 레이더의 여전사처럼
강인한 이미지이지만
그런 그녀도 난민촌의 어린이들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을 때
그녀는 수상소감으로
「 나를 필요로 하는 장소나 사람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 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 그녀는
난민촌을 수시로 드나들며 구호활동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아이들을
양자로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다.
)
「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아버지,어머니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사랑을 투자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남몰래 눈물짓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어요.
이때부터 가족은 많은 희생 뒤에
얻어지는 관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난민 구호에 뛰어든 것도
알고 보면 부모가 자식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감정이다.
)
유엔난민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졸리는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난민을 위해 부시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 그곳을 찾아가면 내가 유명배우인지
모릅니다. 단지 먼지를 뒤집어쓰고
봉사활동을 하는 여자일 뿐이죠.
이런 것이 저에게는
아카데미 트로피보다 더 소중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심을 소통하는
이런 체험이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니까요」
)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는
빛나는 외모뿐만 아니라 남을 돕는데
아낌없이 열정을 쏟는 그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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