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내 탓이로소이다.

박남량 narciso 2004. 7. 16. 09:54
 

 

긴 여행에 지친 한 남자가

 

우물 옆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여신이 나타나서 그를 깨우면서 말했습니다.

" 이 보게, 나그네 친구 "

 

" 그렇게 자다가 우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자네는 아마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기 보다는

 

나를 원망하겠지"

이솝의 우화입니다.

 

자신의 잘못 때문에 불행해 진 사람들이

자신을 탓하지 않고

 

신을 원망한다는 뜻을 표하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 원망보다는

하느님을 찾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한 세월 속에서

잘 된 것이 있다면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잘 못된 것이 있다면

 

내 탓으로 산다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