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무언고 네 이름이 무언고 키 작은 풀꽃의 고운 눈망울을 보았다 수줍은 들꽃의 작은 가슴을 보았다 이름도 모르고 지나치는 작은 것들 하나 하나를 사랑할 수 있게 이끌어 주기를 바라면서 귀를 기울였다 꽃과 사진 2007.04.13
벚꽃길 과 벚꽃터널 꽃 향기 가득한 봄바람이 불어 일찍 꽃구경을 나섰다 잔인한 세월을 이겨내고 싱그럽게 피어나는 새 생명을 감상하는 나들이 벚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언양 작천정이 있는 간월산 아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벚꽃길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으로 환상적인 풍경.. 꽃과 사진 2007.04.04
사랑의 마음을 바람에 띄워 본다. 향기로 대신하여 하늘과 땅 그리고 햇살과 바람이 서로서로 손잡고 도는 봄 봄꽃들이 앞 다투어 봄의 향기를 전하더니 이에 질세라 천리향도 꽃을 피워내고는 그 향기를 천리까지 날려 보내려 하고 있다 ( 천 리 향 ) 꽃과 사진 2007.03.30
매화 향기에 취해 봄날은 짧다 참 붉습니다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매화나무엔 꽃봉오리가 꽃을 곧 피우려고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 왜 이리 반가운지 모릅니다 피었을 때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속 꽃잎이 보일락 말락하는 모습이 더욱 예쁘고 귀엽군요 앙상했던 가지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꽃봉오리는 삶의 경건함까지 느끼.. 꽃과 사진 2007.03.29
덧없이 아름다운 봄의 생명에 사랑을 느껴본다 숲에는 바람, 창공 높이 구름의 배 봄의 생명이 움트는 모습이 덧없이 아름다워 그윽한 향기에 잠시 발길을 멈추었다 꽃과 사진 2007.03.27
청매화에 젖어 희망 소망을 속삭여 본다 아름다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꽃 청아한 자태를 풍기며 어김없이 꽃을 피워 즐거움을 주는 꽃 생의 절정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꽃 꽃들을 보면서 미래를 향한 희망 소망을 속삭여 본다 ( 청 매 화 ) 꽃과 사진 200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