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애 꽃시 / 달맞이꽃 달맞이 꽃 안경애 밤새 언덕 위에 홀로 서서 기도하던 간절한 마음 햇살보다 바람보다 더 목 타는 그리움 꽃대마다 함초롬 웃어도 보고 울어도 보며 내일 또 내일 그리움이 너무 자라 가슴 적시던 기다림 밤마다 노란 꽃잎 달빛 바라기 하나보다 꽃시 사랑 200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