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 / 서지월 꽃시 금강초롱 서지월 초롱 초롱 금강초롱 이 산에는 누가 살고 저 산에는 누가 사나? 우리 엄마 가마 타고 연지 찍고 시집 올 때 산고개 고개마다 길 밝히던 금강초롱. 초롱 초롱 금강초롱 이 산에는 뻐꾹새 울음 저 산에는 쑥꾹새 울음 우리 누나 호미 차고 도라지 캐러 갈 때 산구비 구비마다 불 밝히던 금.. 꽃시 사랑 2009.01.30
서지월 문학 시비 / 비슬산 참꽃 대구 비슬산 비슬산 참꽃 시 / 서 지 월 비슬산 참꽃 속에는 조그만 초가집 한 채 들어있어 툇마루 다듬잇돌 다듬이 소리 쿵쿵쿵 가슴 두들겨 옵니다. 기름진 땅 착한백성 무슨 잘못 있어서 얼굴 붉히고 큰일 난 듯 큰일난 듯 발병이 나 버선발 딛고 아리랑 고개 넘어왔나요 꽃이야 오천년을 흘러 피었.. 문학 시비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