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참사랑은 사랑에 그 뜻이 있습니다

박남량 narciso 2011. 11. 22. 20:15


참사랑은 사랑에 그 뜻이 있습니다

 

이정하의 우리 사는 동안에서
참사랑의 모습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빵을 사고 싶을 때는 동전을
가구를 사고 싶을 때는 은전을
토지를 사고 싶을 때는 금전을 지불하고
사랑을 사고 싶을 때는 당신자신을 지불하라는 명언이 생각납니다.


이 말은 사랑을 할 때는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라는 뜻인 것 같은데요
우리가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는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사랑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진정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 보면 삶이란 것은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을 찾아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가는 것이 아닐까요?
남에게 참사랑을 행하기는 결코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한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
거기서부터 모든 사랑은 출발한다고 전 믿고 있습니다.


施恩이어든 勿求報하고
與人이어든 勿追悔하라
은혜를 베풀었다면 그 보답을 바라지 말고
남에게 주었다면 후회하지 말라

명심보감 존심편에 있는 진리입니다


다만 사랑을 하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바라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베풀어 준 모든 것에서 무슨 빛깔의 꽃이
필 것인가를 궁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랑을 베풀었을 뿐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말씀하셨습니다.

    
준다는 것의 내적가치가 소중한 것이며
그것은 모든 것을 나누어 갖는 마음의 준비
주저하지 않고 자기를 주는 데 있습니다.


무언가를 베풀어 준다는 것은
나 자신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님 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진리로 남기를
바랍니다.

(꽃사진  끈끈이 대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