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박남량 narciso 2006. 4. 19. 09:37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경상도 할머니 한 분이 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갑자기 화가 난 할머니


 

                “ 아,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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