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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라
모든 별이 아름다와도 그 하나하나가 아름다워야 한다. 모든 꽃이 예쁘나 그 하나하나가 예뻐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미를 그 개성에 맞게 가꿀 수 있어야 한다. 개성을 모르는 사람, 자신의 미를 포기한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후진 사회의 사람은 자기가 없는 미를 찾아간다. 그래서 유행이 미인 듯이 착각한다. 자신의 미를 찾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나의 것이다. 그것은 내 개성과 더불어 있으며 나의 나 됨에서 우러나온다.
장미가 국화이기를 바랄 수 없으며 코스모스는 찔레꽃을 흉내낼 필요가 없다. 누구나 개성의 미를 찾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미는 교양의 척도와 정비례한다. 교양이 없는 사람에게서 어떻게 미를 찾을 수 있겠는가. 교양은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며 그 미를 높여 줄 수 있다. 그러나 교양 이하의 행동과 생활은 미를 떨구어 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을 품었을 뿐 자신의 교양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감정에서 온다. 샘물은 언제나 맑은 샘수를 뿜어낸다. 아름다운 감정은 언제나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 준다.
아름다움은 사랑을 받도록 되어 있다. 아낌과 사랑을 받는 사람은 아름다운 감정의 소유자이다.
- 김형석 에세이 누가 들꽃보다 아름다운 옷을 지으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