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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의 의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서로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는 첫째는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미사와 기도
제물에 해당하는 헌금입니다.
하지만 하느님 사랑을 열심히 하면서도
이웃 사랑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일 미사를 드리고
기도를 빠짐없이 하면서도
부부 사이에 서로 미워하고
부모 자식이 서로 원망하면
하느님께 드리는 미사와 기도와 헌금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계명은 잘 지키면서도 남을 미워하고
남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장 가까운 이웃은 부부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그 누구보다도 서로 사랑하는 것
이것이 이웃 사랑의 근본입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은
미움을 버리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미움을 몰아내고
서로 용서하는 것.
그래서 아무도 더 이상 미워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진정한 이웃 사랑입니다.
내 마음 안에 있는
모든 미움과 원망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남을 미워하면서 구원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미움이 있는 곳엔 구원도 없다.
- 생활성서 소금항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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